청주 서부소방서는 올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시민 3명에게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줬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서부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시민 3명 '하트세이버' 인증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 혹은 호흡 정지 상태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통해 살려낸 사람을 가리킨다.

정병현(51)씨는 지난 5월 18일 오후 3시 50분께 흥덕구 오송읍 공사 현장에서 심정지를 쓰러진 동료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해 살려냈다.

이욱진(21), 최유정(34)씨도 각각 지난 6월과 8월에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회복시켰다.

최씨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소방안전교육으로 배운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