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 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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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5천350억원을 투입해 출생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신혼부부와 임산부 등록 관리로 건강검진과 풍진 검사,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임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8월 도내 최초로 시행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전면 확대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역시 지원 소득 기준을 없애 임신·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한다.
특히 내년부터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연 1회에 한해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다.
올해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이어 내년부터 중학생 교복을 무상 지원하고 2021년부터 고교생까지 교복 지원을 전면 확대하는 등 교육 공공성도 강화한다.
'백세시대'를 걱정 없이 맞도록 내년 노인·신중년 일자리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162억원을 투입해 55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 4천33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신중년 5060세대의 기업체 고용을 늘리기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과 고용장려금 지원, 경력 활용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은퇴 후에도 지속해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매 없는 김해를 위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동면 수안리에 노인요양시설과 주간 보호시설을 갖춘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 국가 치매 책임제에 부응한다.
이밖에 시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정착 지원,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사업 확장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저출산과 고령화 같은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