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겨울답지 않은 이상고온으로 날씨가 따뜻하고 17일 비 소식이 예보돼 축제장 안전을 위해 21일 예정된 평창송어축제 개막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송어축제는 28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가 열리는 오대천 일원이 이상고온 현상에 따라 당초 20cm 이상 두껍게 얼었던 얼음이 녹으면서 현재 얼음두께가 10cm 정도에 그치고 있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방문객 안전이 최우선이어서 축제 개막 1주일 연기 결정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28일 개막에 차질 없도록 다시 한번 차근차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