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들 "중미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세계경제에 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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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더룽(楊德龍) 하이카이위안 기금 수석 경제학자는 16일 중국 경제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는 세계 경제와 자본 시장에 매우 중대한 호재"라며 "이번 주 시황은 기대할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미 무역갈등이 1년여간 지속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과 자본 시장에 큰 충격이 있었다"며 "특히 중미무역, 중미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양국이 무역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을 보인 것은 의심할 바 없이 호재이고 중국 경제와 중국 자본 시장에 대한 우려 역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태도로 미루어 2단계 협상이 조속히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많은 투자자가 내년도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지만, 여전히 투자 이익을 거두기엔 전망이 밝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천리(陳靂) 촨차이 증권연구소 소장도 "1단계 합의는 자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번 합의로 세계 경제가 바닥세를 지나 정상적인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소장은 또 "중미 무역 협상이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외부 위험이 감소했다"며 "이는 양국 산업계와 기업간 교류에 있어서 좋은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의 거시적인 환경이 개선되고, 금융 분야의 핵심 경쟁력이 강해지면서 상장사들의 고품질 발전 정책도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로 인해 중국 산업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