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위원들과 오찬에서 한완상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위원들과 오찬에서 한완상 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또 상승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2월 2주차 주간집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9.3%였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p)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6.9%(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7%)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11월 넷째주 47.6%, 12월 첫째주 47.5%로 횡보하다 반등에 성공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높아진 41.2%, 자유한국당은 1.9%포인트 내린 29.5%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4.8%, 정의당은 6.5%, 민주평화당 1.4%, 우리공화당은 1.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에 의한 반사효과 ▲민식이법·하준이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독도 헬기 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영결식 참석 ▲전북 전주 농정틀 전환 보고대회 참석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초청 오찬 등 문 대통령의 민생·소통 행보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