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매 판매가 2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2% 늘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0.5%)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소매판매가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전달(0.4%)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둔화한 셈이다.

11월 말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본격화하는 '연말 쇼핑시즌'에 접어들면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힌다.

美 소매판매 증가세 둔화…11월 0.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