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드라이브·라이브 콕핏 탑재 신차에 적용 가능

BMW가 내년 하반기부터 신차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할 계획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BMW에 탑재될 안드로이드 오토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드라이브 7.0과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장착한 제품 모두 적용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스마트폰은 구글 픽셀, 넥서스(5X, 6P), 갤럭시(S8, S9, S10, 노트8, 노트9, 노트10) 등이다. 새 기술은 한국, 독일, 미국을 포함한 20개국에 우선 제공하며 일부 국가에선 무선 연결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능을 차에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연결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센터페시아의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운전 중 스마트폰을 보거나 만질 필요가 사라진다.

BMW, 내년 하반기 전 제품에 안드로이드 오토 적용

BMW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피터 힌리히는 "많은 소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오토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BMW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0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시연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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