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무부 "중미 무역협상 대표단 계속 긴밀히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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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중관세 예고된 15일 다가온 가운데 막판 조율 계속
미국이 15일 추가 대중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의 교섭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청사에서 열린 주례 브리핑에서 "양측 무역 대표단은 줄곧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워싱턴DC에서 제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하고 '1단계 합의'를 추진하기로 일단 의견을 모았다.
이후 양국 대표단은 정상들이 합의 문건에 직접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고율 관세 취소 여부 및 범위 등 여러 이슈를 둘러싼 진통이 이어졌다.
국제사회에서는 미국 정부가 예고대로 이달 15일 1천6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추가로 15% 관세를 부과할지 주목하고 있다.
만일 미국이 추가 대중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에 반발한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예고한 대로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매길 것인지, 이를 유예하고 중국과 계속 협상을 추진할 것인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적인 결단에 달린 상황이다.
중국은 1단계 무역 합의 논의를 계기로 기존에 미국이 부과 중인 대중 관세를 최대한 낮추는데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의 대중 관세는 중국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작년 7월 이후 미국은 2천5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상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이와 별도로 1천100억 달러어치에 대해서도 15% 고율 관세를 매기고 있다.
/연합뉴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청사에서 열린 주례 브리핑에서 "양측 무역 대표단은 줄곧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워싱턴DC에서 제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하고 '1단계 합의'를 추진하기로 일단 의견을 모았다.
이후 양국 대표단은 정상들이 합의 문건에 직접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고율 관세 취소 여부 및 범위 등 여러 이슈를 둘러싼 진통이 이어졌다.
국제사회에서는 미국 정부가 예고대로 이달 15일 1천6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추가로 15% 관세를 부과할지 주목하고 있다.
만일 미국이 추가 대중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에 반발한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예고한 대로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매길 것인지, 이를 유예하고 중국과 계속 협상을 추진할 것인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적인 결단에 달린 상황이다.
중국은 1단계 무역 합의 논의를 계기로 기존에 미국이 부과 중인 대중 관세를 최대한 낮추는데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의 대중 관세는 중국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작년 7월 이후 미국은 2천5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상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이와 별도로 1천100억 달러어치에 대해서도 15% 고율 관세를 매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