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도비 6천800억 확보…4년 연속 최대치 경신
경남 김해시는 내년 국·도비 6천800억원을 확보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5천342억원, 도비 1천458억원으로 이는 올해 국·도비 5천676억원보다 19.8% 증가한 액수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7기 핵심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보한 국·도비는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32억원, 삼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56억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50억원,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2단계 322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 158억원,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95억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42억7천만원 등이다.

특히 시는 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한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유치에 따른 운영비 17억원과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허왕후 창작 오페라' 제작비용 5억원 등 11개 사업에서 국비 200억원을 추가 확보한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 직원이 매년 국·도비 확보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사적으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