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이 인명피해 막아' 어린이 태운 통학차량 화재(종합)
어린이들을 태운 통학 차량에서 불이 났지만, 운전기사와 인솔 교사가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12일 오전 8시 25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를 지나던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에는 운전원, 인솔 교사, 어린이 2명(5세, 7세)이 타고 있었으나 불이 번지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어린이들을 태우기 위해 운행 중에 차량에서 연기가 치솟자 갓길에 대피한 직후 엔진룸 쪽에서 불길이 치솟아 25인승 통학 차량이 전소했다.

'신속대응이 인명피해 막아' 어린이 태운 통학차량 화재(종합)
조사 결과 운전원은 어린이를 태우기 위해 차량을 운행하던 중 창문 틈을 통해 타는 냄새가 나고, 차량 앞에서 불꽃이 치솟는 것으로 목격하고 차량을 갓길에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인솔 교사는 동승한 어린이 2명을 신속히 차량 밖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119에 신고했다.

이들이 모두 차량에서 대피한 후 불길이 거세져 차량 전체로 번졌으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속대응이 인명피해 막아' 어린이 태운 통학차량 화재(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