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부모연대 "충북도에 장애인과 설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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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11일 충북도에 장애인과를 설치하고, 일자리 사업도 다시 계획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이날 도청 서문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절실하게 장애인 분과(分課)를 요구하는 이유를 충북도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과를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로부터 장애 유형에 맞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는 게 우리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에서는 현재 장애인 관련 업무를 노인장애인과가 맡고 있다.
이 단체가 요구한 장애인과 설치는 충북도가 전날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장애인부모연대는 "공무원 총원제로 인해 (인력이 부족해) 분과를 못 한다는 충북도가 도의회에는 직원 7명을 추가로 보내는 조직개편을 한다"며 "우선순위가 어느 부서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 단체는 기업이 월 50시간씩 3개월간 장애인 직업훈련을 담당하고 직접 채용하는 방식의 '장애인 1인 1기술 기업체 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 단체는 "장애인 자립 기반을 만드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발달 장애인은 매일 3시간씩 3개월 훈련받는다고 해서 취업할 수 없다"며 "특정 장애인이 진입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 후 도의회를 방문, 장선배 의장과 면담했다.
/연합뉴스

충북도에서는 현재 장애인 관련 업무를 노인장애인과가 맡고 있다.
이 단체가 요구한 장애인과 설치는 충북도가 전날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장애인부모연대는 "공무원 총원제로 인해 (인력이 부족해) 분과를 못 한다는 충북도가 도의회에는 직원 7명을 추가로 보내는 조직개편을 한다"며 "우선순위가 어느 부서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 단체는 기업이 월 50시간씩 3개월간 장애인 직업훈련을 담당하고 직접 채용하는 방식의 '장애인 1인 1기술 기업체 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 단체는 "장애인 자립 기반을 만드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발달 장애인은 매일 3시간씩 3개월 훈련받는다고 해서 취업할 수 없다"며 "특정 장애인이 진입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 후 도의회를 방문, 장선배 의장과 면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