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세요"…취약계층 지원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기부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후원 희망자는 기금 홈페이지(www.seoulenergyfund.or.kr)에서 일시·정기 기부나 2천원 문자 기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금까지 모인 기금으로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 1만5천 가구에 총 4억9천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최근 전달했다.

기부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한화에스테이트, 현대자동차, 한화토탈, 아미코스메틱, 아이두젠 등 기업들도 참여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나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로,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에 건강을 잃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