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트럼프, 권력남용·의회방해"…탄핵안 주요 혐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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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와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하원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회견을 열어 현재 작성 중인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이들 두 가지 혐의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원 법사위는 탄핵소추안을 작성 중이며 이날 회견은 소추안에 적용될 주요 혐의를 공개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경쟁자인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압박해 권한을 남용했고, 의회의 탄핵조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은 "우리의 대통령은 궁극적인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 신뢰를 저버리고 국가보다 자신을 앞세울 때 헌법과 민주주의,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린다"며 "누구도, 심지어 대통령조차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법사위는 이번 주 중으로 탄핵소추안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주중 법사위 투표를 거쳐 하원 전체 표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