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립광주국악원 유치 본격…학술 세미나 개최
광주시가 국립광주국악원 유치를 위한 학술 세미나를 1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했다.

광주시와 대안신당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는 국립광주국악원 건립의 타당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려 마련됐다.

행사에서 나경수 전남대 교수는 '국립국악원 왜, 광주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혜정 경인교육대 교수, 이명진 국립무형유산원 연구사,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분야별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강연 후 '왜, 광주에 국립국악원이 건립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광주 시민 100여명과 국악인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주시는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국립광주국악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광주국악원 유치 협의체를 출범하고 정부와 유관기관에 건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임방울국악진흥회 등 민간단체도 서명운동을 펼치며 국악원 건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립광주국악원은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아카이빙 연구동·공연장·교육관·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