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내년 1월 1일 시 승격 40주년 해맞이 행사

용두산, 박달재, 청풍호 선상, 청풍호반 케이블카 정상서 동시 진행

충북 제천시는 경자년(庚子年) 새해 1월 1일 용두산과 박달재, 청풍호, 청풍호반 케이블카 정상에서 일제히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 승격 40주년인 2020년을 맞아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새해 첫날 제천의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41분이다.

용두산에서는 제천산악연맹 주관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청소년수련원 입구에서 떡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박달재에서는 제천예술인봉사단의 풍물 공연과 해맞이 행사가 벌어진다.

제천사랑 청풍호 사랑위원회는 이날 청풍호 유람선에서 선상 해맞이 및 시민안녕 기원제를 연다.

주최 측은 온라인(http://m.cafe.daum.net/cp639)에서 참가자 400명을 모집 중이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측은 정상에서 실내 버스킹 공연, 대북 타종, 애드벌룬 띄우기, 소망 풍선 날리기, 난타 공연 등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12월 31일 케이블카 표 구매자는 1월 1일에 오전 9시까지 무료 재탑승이 가능하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측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위해 새해 첫날은 오전 6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시 관계자는 "시내 전역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속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