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과 국제개발협력 지식 공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카탈린 하르나제아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 총재는 전날 서울 여의도의 수은 본점에서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추진, 기후 변화·인프라 부문 지식공유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주요 이슈 공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은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발굴과 관리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 관련 지식·경험을 루마니아의 ODA 기관인 국제개발협력단에 전수할 예정이다.

수은 측은 "현재 협력단은 수은이 차관 사업으로 진행한 탄자니아 병원 사업 등에 기술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은도 협력단이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사업의 차관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수은-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 협력사업 MOU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