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주촌초 리모델링해 문 열어…9만7천권 보유
독서문화공간 '지혜의바다' 창원 이어 김해도 생긴다…11일 개관
경남도교육청은 복합독서문화공간 '지혜의 바다'가 창원에 이어 김해에서도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책, 문화, 예술 등이 어우러진 김해 지혜의 바다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지혜를 품고 미래로 항해하라'라는 주제로 공식 개관한다.

김해 주촌면에 있는 옛 주촌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김해 지혜의바다 건립에는 시설사업비 등 56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천500여㎡에 2층 또는 3층 규모의 2개 동을 갖췄다.

2개 동 중 옛 학교동을 리모델링해 만든 지혜동은 강좌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급식소와 주차장으로 이용하던 시설을 다시 꾸민 바다동은 다양한 테마의 책 놀이터, 독서·공연·음악회가 어우러지는 북페라형 독서공간 등을 갖췄다.

김해 지혜의 바다가 보유한 도서는 9만7천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김해 지혜의 바다가 김해를 비롯한 동부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독서문화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