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산청 수령 52년 사과나무 올해도 1천여개 '주렁주렁'
9일 청정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한 농장에 있는 수령 52년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개심형인 사과나무는 원줄기 둘레가 1m 30㎝에 수관 폭이 13m에 이를 정도로 크다.

개심형은 원줄기를 일정 높이에서 자르거나 원가지를 밖으로 유인해 중앙부가 열리도록 만든 나무 모양을 뜻한다.

이 나무에서 자란 사과 품종은 부사로 한 해 1천개 이상을 수확한다.

농장 대표 서성덕(67)씨는 20여년 전 해당 나무를 삼장면 유덕골에서 홍계리로 옮겨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개심형 재배법은 뿌리가 깊게 내려 자연재해와 이상기온 영향을 덜 받고 맛이 좋다"고 말했다.

(글 = 김선경 기자, 사진 =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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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