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들 반찬 해드리자고 했더니"…온정의 손길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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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천면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사업에 주민들 십시일반 동참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 미안해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천면 적십자봉사회가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시작한 '사랑 찬(饌) 밑반찬 지원 사업'에 주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형편이 어려워 부실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독거노인 20명에게 매달 두 차례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비용은 지역 업체들의 후원금과 '1인 1 후원계좌 갖기 운동'으로 받은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깨와 고추, 호박 등 제철 농산물도 독거 노인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식당 주인은 매달 30개들이 계란 10판을 내놨고 종묘사 사장은 쌀 40㎏을 기부했다.
드러내지 않고 다달이 된장과 만두를 넉넉하게 건네는 주민도 생겼다.
청천면 직원들은 지난달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해 받은 64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청천면사무소는 올해 괴산 고추축제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해 받은 시상금 30만원도 밑반찬 지원 사업에 내놨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주민들의 온정 덕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나고 있다"며 "반찬을 전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독사 예방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 미안해요"

이들 단체는 형편이 어려워 부실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독거노인 20명에게 매달 두 차례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비용은 지역 업체들의 후원금과 '1인 1 후원계좌 갖기 운동'으로 받은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깨와 고추, 호박 등 제철 농산물도 독거 노인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식당 주인은 매달 30개들이 계란 10판을 내놨고 종묘사 사장은 쌀 40㎏을 기부했다.
드러내지 않고 다달이 된장과 만두를 넉넉하게 건네는 주민도 생겼다.
청천면 직원들은 지난달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해 받은 64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청천면사무소는 올해 괴산 고추축제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해 받은 시상금 30만원도 밑반찬 지원 사업에 내놨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주민들의 온정 덕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어느 때보다 훈훈한 겨울을 나고 있다"며 "반찬을 전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독사 예방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