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택배기사·배민 라이더 10명 중 6명은 3040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족 생계 책임" 50%
    제조업에서 밀려난 30~40대의 상당수는 배민 라이더 등 온라인 유통업체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해당 업계에서 30~40대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보고서가 최근 나왔다.

    택배기사·배민 라이더 10명 중 6명은 3040
    지난달 26일 한국노총이 플랫폼 근로자 300명을 면접한 실태조사 결과 플랫폼 근로자 대부분이 30~40대였다. 30대가 50.3%로 절반을 차지했고, 40대도 11%였다. 전체 일자리 통계에서 취업자가 크게 증가한 50대 이상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물건을 빨리 배달해야 하는 특성상 30~40대가 주력이 된다는 분석이다.

    면접 대상 플랫폼 근로자의 52.7%는 “자신의 소득이 가족 생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가족이 3인 가구라는 응답자는 46.7%, 4인 가구는 16.7%였다.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서 떠밀린 근로자가 플랫폼 근로를 통해 가족을 부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정된 장소에서 근무하는 제조업에 비해 근로 여건은 상대적으로 열악했다. 플랫폼 근로자는 평일엔 평균 39.2건, 주말엔 47.3건의 배달업무를 수행했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입은 월평균 286만원이었다. 하지만 스쿠터와 같은 배달기구, 유류비 등 업무 수행을 위한 고정 지출을 제외한 순수입은 214만원이었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직장인 평균 월급여 374만5000원의 57% 수준이다. 플랫폼 근로자의 28.7%는 ‘소비자에게 폭언 등 인신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30·40대 74만명 직장 잃고 알바 뛴다…흔들리는 '경제 허리'

      지난 2년간 전체 취업자가 30만 명 늘었지만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는 87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85%(74만 명)는 ‘경제의 허리’인 30~40대였다. 30~40대 경제활동...

    2. 2

      소주성發 일자리 한파 '제조업 3040'에 몰아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일자리 사정이 가장 눈에 띄게 악화된 두 분야가 있다. 연령으로는 30대와 40대, 업종으로는 제조업이다. 30~40대는 일생 중 경제생활을 가장 왕성하게 영위하며 소득을 축적하는 시기다. 제조업은...

    3. 3

      지역 농산물 얼마나 소비했나…지자체별 '로컬푸드 성적' 매긴다

      정부가 각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얼마나 많이 소비하는지를 측정한 ‘로컬푸드 지수’를 이달 개발해 내년부터 적용한다. 지수가 높은 지방자치단체에는 정부가 자금 등을 우선 지원할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