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어버스 보조금'에 대한 보복관세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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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일(현지시간) 보조금을 이유로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대해 부과하는 보복 관세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STR 대변인은 "에어버스가 세계무역기구(WTO) 보고서를 인용해 관세 감축을 주장했지만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WTO는 지난 10월 유럽연합(EU)이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미국이 EU 제품에 연간 7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승인했다.
그러나 에어버스는 WTO 결정 때문에 자사 A380 매출이 미국 경쟁사 보잉에 밀렸다고 주장하면서 보복 관세 규모를 75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STR 대변인은 "에어버스가 세계무역기구(WTO) 보고서를 인용해 관세 감축을 주장했지만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WTO는 지난 10월 유럽연합(EU)이 에어버스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미국이 EU 제품에 연간 7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도록 승인했다.
그러나 에어버스는 WTO 결정 때문에 자사 A380 매출이 미국 경쟁사 보잉에 밀렸다고 주장하면서 보복 관세 규모를 75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