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남 화순군 동면 한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화순소방 제공
1일 전남 화순군 동면 한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화순소방 제공
전남 화순군의 한 차고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도로 공사 차량 등 10대가 전소돼 9억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전남 화순군 동면 한 차고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은 콘크리트 믹서 등 도로포장 공사 차량 7대와 화물차 3대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19가 출동했을 때 불은 이미 여러 차로 옮겨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고지에 있던 차 12대 가운데 10대가 전소돼 9억30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2016년 7월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버스 차고지에서도 불이 나 시내버스 4대와 광역버스 3대 등 버스 7대가 전소, 2억5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