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에릭센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에릭센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스페인 명문 레알마드리드와 내년 자유계약으로 이적하기로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며 "내년 6월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FA)으로 레알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팀 내 '에이스'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오는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고, 내년 여름에는 FA 자격으로 이적할 수 있다. FA 이적의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토트넘은 주급을 높이는 등 에릭센을 붙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새로운 팀으로의 도전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던 에릭센은 토트넘의 모든 재계약 협상을 거절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 역시 에릭센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엘 데스마르케'는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에릭센을 설득하려 했지만 에릭센은 이를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에릭센은 레알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에릭센의 최종 선택은 레알이었다.

한편 2013년부터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팀의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다만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이후 부진한 플레이를 보이자 일각에선 '태업 논란'이 일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