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하에 전날 초대형 방사포 연발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초대형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검토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군사 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은 인민군대의 군사기술적 강화를 위해 올해에만도 그 위력이 대단한 수많은 무장장비들을 개발완성시켜주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축하의 인사, 감사의 인사를 올리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이 시험사격을 참관한 후 "결과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시험사격에는 이병철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김정식 당 군수농업부 부부장,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중장 등 북한 미사일 개발의 실무책임자 4인방이 모두 참석했다.

북한은 지난 28일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발사체 고도는 약 97㎞, 비행거리는 약 380㎞로 탐지됐다. 2발은 30여초 간격으로 발사됐다.

북한이 올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이 중 초대형 방사포 발사는 지난 8월과 9월, 지난달에 이어 4번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