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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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한국당 협조해야" vs "민주당 국회법 개정해야" 입장 차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10억원) 예산 심의를 하루 앞두고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나섰지만, 세종의사당 설치 해법에 대해서는 미묘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윤형권(더불어민주당) 위원장과 박용희(자유한국당) 부위원장은 2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세종시에는 현재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9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끝내 명실상부 행정수도 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공무원들의 잦은 국회 출장으로 행정 비효율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윤형권 위원장은 충청권 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반영에 적극 동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용희 부위원장은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사업이 정상 추진되려면 민주당이 먼저 국회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정부 예산을 확정해 부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심의 안건이 상정됐지만, 한국당 반대로 보류됐다.
/연합뉴스

여야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나섰지만, 세종의사당 설치 해법에 대해서는 미묘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윤형권(더불어민주당) 위원장과 박용희(자유한국당) 부위원장은 28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세종시에는 현재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9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끝내 명실상부 행정수도 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공무원들의 잦은 국회 출장으로 행정 비효율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윤형권 위원장은 충청권 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반영에 적극 동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용희 부위원장은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사업이 정상 추진되려면 민주당이 먼저 국회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정부 예산을 확정해 부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심의 안건이 상정됐지만, 한국당 반대로 보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