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공, 사하구 등 3개 자치구 주민복지시설 건립 지원
부산도시공사는 생활 SOC 사업 추진을 위해 영구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사하구, 영도구, 북구 등 3개 기초자치구에 주민복지시설 건립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생활 SOC 지원사업은 '건강·보육·여가'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영구임대주택 관리지역 7개 기초자치구 가운데 가구 수가 많은 사하구, 영도구, 북구를 올해 우선 지원한다.

사하구에는 감천 천마마을에 어르신 놀이터 소공원을 건립하고, 영도구에는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등 주민체육시설을 설치한다.

영구임대아파트가 있는 나머지 해운대구, 금정구, 부산진구, 사상구 등 4개 구는 내년 중으로 같은 조건으로 생활 SOC 사업을 지원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이와 함께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민간어린이집 매입)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8월부터 4개월간 9개 기초자치구의 민간어린이집 11개소를 매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내년까지 개보수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