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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 공습'에…5대 은행 해외송금액 2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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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커지는데 오히려 뒷걸음
    수수료 인하 등 본격 맞대응
    국내 5대 은행의 개인 해외 송금액이 1년 반 새 2조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수수료를 무기로 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의 ‘공습’이 판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A10면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국민 KEB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올 3분기 개인 해외 송금액은 약 45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64억4600만달러)에 비해 19억8700만달러, 약 3분의 1이 줄어든 수치다. 1~3분기 누적 송금액도 131억4300만달러로 전년 동기(163억9100만달러)보다 20%가량 감소했다.

    은행의 해외 송금액 추이는 시장 흐름과 반대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임금소득 등 송금 규모는 2015년 87억2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34억달러로 50% 이상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도 해외 은행과 제휴를 하고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람/김대훈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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