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옛 제주해안경비단 부지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제주지방경찰청 신청사 기공식…2021년 준공 예정
기공식에는 경찰청 직원과 시공사·감리단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경찰청 현 청사는 1980년 준공돼 낡아 사무 공간과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어 신청사를 짓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청사는 총사업비 382억원을 들여 면적 3만6천882㎡ 대지에 건축 면적 1만5천837㎡(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2021년 하반기 들어선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자연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건축과 민원인 편의성 증진에 중점을 둬서 '녹색 건축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김병구 청장은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책임질 컨트롤타워가 될 신청사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