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수색 기상악화로 난항…수중무인탐사기 투입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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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색은 기존과 동일하게 최초 신고 지점을 중심으로 동서와 남북으로 각 111㎞ 해역에서 이뤄진다.
수색에는 함선 28척과 항공기 7척이 투입된다.
제주시 애월읍∼서귀포시 안덕면 해안에서 육상 수색도 이뤄진다.
저인망 어선과 수중 탐색 장비를 갖춘 해군 청해진함도 탐색에 투입될 예정이나 기상 악화로 지연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는 바람이 차차 강해져 이날 밤부터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청해진함은 수심 3천m까지 내려보낼 수 있는 수중무인탐사기(ROV)와 수심 500m까지 운용할 수 있는 심해구조잠수정(DSRV)을 갖추고 있고, 헬기 이착륙도 가능하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현지 기상 상황 탓에 침몰한 선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탐색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ROV 장비는 이날 오전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ROV 장비는 해경 함정에 옮겨 실어 선수부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이나, 기상상황이 나빠 이날은 탐색을 실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인망 어선 역시 전날 기상 악화로 수색에 동원되지 못했고, 이날도 저인망 어선 7척이 수색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 통영 선적 연승 어선 대성호(29t)는 지난 8일 오전 승선원 12명(한국인 6, 베트남인 6)을 태우고 통영항을 출항해 19일 오전 4시 전후에 발생한 화재로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탄 후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상태다.
/연합뉴스

수색에는 함선 28척과 항공기 7척이 투입된다.
제주시 애월읍∼서귀포시 안덕면 해안에서 육상 수색도 이뤄진다.
저인망 어선과 수중 탐색 장비를 갖춘 해군 청해진함도 탐색에 투입될 예정이나 기상 악화로 지연되고 있다.
제주 해상에서는 바람이 차차 강해져 이날 밤부터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현지 기상 상황 탓에 침몰한 선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탐색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ROV 장비는 이날 오전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ROV 장비는 해경 함정에 옮겨 실어 선수부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이나, 기상상황이 나빠 이날은 탐색을 실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인망 어선 역시 전날 기상 악화로 수색에 동원되지 못했고, 이날도 저인망 어선 7척이 수색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 통영 선적 연승 어선 대성호(29t)는 지난 8일 오전 승선원 12명(한국인 6, 베트남인 6)을 태우고 통영항을 출항해 19일 오전 4시 전후에 발생한 화재로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탄 후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