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립묘지 첫 삽 뜬다…내일 착공식
국가보훈처는 28일 오전 10시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국립묘지는 열두번째 국립묘지다.

착공식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27만4천33㎡(연면적 7천434.11㎡)에 정부 예산 517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2021년에 완공된다.

봉안묘 5천기, 봉안당 5천기 총 1만기 안장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 특성을 고려해 환경을 보존하고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데 중점을 두며 사업이 진행된다.

보훈처는 "제주국립묘지가 국가유공자의 최고 안식처가 될 것"이라며 "보훈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보훈 문화의 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