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이래 최초…"행정 투명성과 청렴도 제고 위해"
충북교육청, 본청 부서도 3년마다 정기감사 한다
충북도교육청 본청 부서가 3년마다 정기 자체 감사를 받는다.

본청 부서가 정기 자체 감사를 받는 것은 도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이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5개 부서씩 나눠 업무 전반을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 대상은 주요 업무와 정책사업, 의회 및 언론 등에서 이슈가 되는 사항이다.

다만 상급 기관 등 외부감사와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감사가 실시된다.

내년 감사 대상 부서는 정해지지 않았다.

감사는 3년 주기로 시행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각급 학교에 대해서만 3년마다 정기 감사를 벌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정 투명성과 신뢰성은 물론 청렴도를 높이고자 이런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재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막고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본청뿐 아니라 각급 기관에 대한 일상 감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