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법 개정돼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뽑아야
활짝 열린 충청 인재채용문에 대전권 대학들 잰걸음
대전권 대학이 졸업생들의 지역 공공기관 취업을 돕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6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달부터 대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대비 특별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학생 50여명은 취업 전략·직무기술서 분석을 주제로 특강 면접 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스터디 반 9개를 꾸려 기관 맞춤형 채용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반을 준비했다"며 "유명 컨설팅 업체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인재 채용 정책에 맞춰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원대 공대는 26∼27일 교내 체육관 특별행사장에서 연합 작품전시회를 진행한다.

활짝 열린 충청 인재채용문에 대전권 대학들 잰걸음
건축학부·도시공학과·융합컴퓨터미디어학부·전자공학과·정보통신융합공학부·지능로봇공학과·신소재화학공학과 학생이 참여해 우수 작품 103개를 전시한다.

권혁대 총장은 "내년부터 지역인재 우선 선발 기회가 주어지는데,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혁신도시법)이 개정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철도 등 지역 내 17개 공공기관은 2022년까지 지역인재를 30%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채용 비율은 내년 24%, 2021년 27%, 2022년 30%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