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치합시다' "홍준표 대신 다른 보수 패널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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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의도와 달리 편집" 주장에 "그런 사실 없어, 洪이 말 번복"
KBS 1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정치합시다' 측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하차 통보를 함에 따라 다른 보수 진영 인사를 패널로 섭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1회 방송에 출연한 후 소셜미디어에 "'정치합시다'는 더 이상 출연 안 하기로 했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은 내 의도와는 다르게 편집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치합시다' 책임 프로듀서인 김대영 기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과 다르게 편집된 부분은 없다"며 "유튜브에 공개하는 무편집본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홍 전 대표가 출연 여부와 방식을 두고 수차례 말을 번복해 프로그램 제작이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제작진 설명에 따르면 홍 전 대표에게 KBS가 '정치합시다' 기획안을 처음 제안한 것은 지난 8월 말이고, 이후 여러 차례 패널 명단과 출연 방식을 두고 조율 과정을 거쳤다.
제작진은 당초 매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 '지식다방' 코너와 '민심포차'라는 콘셉트로 유 이사장, 홍 전 대표와 다른 패널 3명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홍 전 대표는 갑자기 유 이사장과의 일대일 생방송 토론을 주장했다고 한다.
김 기자는 "우리는 프로그램 완성도를 고려해 녹화 방송을 하되 유튜브로 무편집본을 공개하자고 홍 전 대표를 설득했고, 첫 녹화 후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홍 전 대표도 'KBS가 하자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그런데 첫 방송 후 돌연 입장을 또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해옴에 따라 다른 보수 패널을 영입해 프로그램의 애초 기획 취지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연합뉴스

앞서 홍 전 대표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1회 방송에 출연한 후 소셜미디어에 "'정치합시다'는 더 이상 출연 안 하기로 했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은 내 의도와는 다르게 편집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치합시다' 책임 프로듀서인 김대영 기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과 다르게 편집된 부분은 없다"며 "유튜브에 공개하는 무편집본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홍 전 대표가 출연 여부와 방식을 두고 수차례 말을 번복해 프로그램 제작이 어려웠다"고 호소했다.
제작진 설명에 따르면 홍 전 대표에게 KBS가 '정치합시다' 기획안을 처음 제안한 것은 지난 8월 말이고, 이후 여러 차례 패널 명단과 출연 방식을 두고 조율 과정을 거쳤다.
제작진은 당초 매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 '지식다방' 코너와 '민심포차'라는 콘셉트로 유 이사장, 홍 전 대표와 다른 패널 3명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홍 전 대표는 갑자기 유 이사장과의 일대일 생방송 토론을 주장했다고 한다.
김 기자는 "우리는 프로그램 완성도를 고려해 녹화 방송을 하되 유튜브로 무편집본을 공개하자고 홍 전 대표를 설득했고, 첫 녹화 후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홍 전 대표도 'KBS가 하자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그런데 첫 방송 후 돌연 입장을 또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홍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해옴에 따라 다른 보수 패널을 영입해 프로그램의 애초 기획 취지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