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가 2,050~2,250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12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국내 증시 수급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팀장은 "한국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플러스(+)로 전환했고 수출 단가 하락도 마무리 단계"라며 "수출 개선과 더불어 코스피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EPS 전망 개선으로 코스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완화되며 12월 코스피는 11월 저항선인 2,150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2월 투자전략으로 국내 에너지, 소재와 산업재 부문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그는 "12월 중순 이전 미중 1단계 합의 서명이 마무리되고 12월 중국 경제공작회의를 통해 통화정책 기대가 부각되면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에너지, 소재와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