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사진=방송 화면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추성훈의 짐승 먹방이 레전드로, '어머니의 손맛'을 재연한 박철민이 눈물 먹방의 최고봉으로 꼽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최종회에서는 지난 5년간 냉장고를 빛낸 역대 주인공들이 소개됐다.

이날 레전드 먹방에는 209회에 출연한 추성훈이 언급됐다. 출연 당시 추성훈은 베이징닭 먹방을 펼쳤다. 쌈을 싼 뒤 그 위에 통으로 닭다리를 얹은 그는 거친 야성미를 보이며 베이징닭을 음미했다.

반대쪽 다리도 먹기 시작한 추성훈은 입으로 갈기갈기 찢으며 짐승 먹방을 선보여 안정환도 “정글에서 바로 나와서 먹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그 외에도 10.0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빅뱅 GD와 태양, 배우 이선균, 먹방 고수 문세윤, 김보성뿐 아니라 어머니의 손맛을 느낀 박철민의 눈물 먹방까지 되돌아봤다.

김성주는 “음식을 맛있게는 만들 수 있지만 추억을 담은 요리는 쉽지 않다. 박철민 씨가 그리워했던 어머니의 손맛을 정호영 셰프가 완성해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호영은 "박철민 씨의 어머니꼐서 치매에 걸리셔서 그리운 손맛 요리를 만들어 다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고생하고 계셨다. 맛있게 드셔주니까 아버지 생각이 나 기쁘면서도 슬펐던 날이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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