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법무부, 태국 노동부와 불법체류·취업 방지 MOU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아세안] 법무부, 태국 노동부와 불법체류·취업 방지 MOU](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PCM20191029000032004_P2.jpg)
이날 MOU는 부산에서 진행 중인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이 참석했고,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장과 수찻 폰차이위쎗꾼 태국 노동부 고용국장이 서명했다.
양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불법체류 태국인이 급증하는 상황이 비자면제협정 등 선린 우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불법체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년여에 걸친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이날 MOU를 맺었다.
양국은 앞으로 합법적이고 질서 있는 이주 장려를 위해 협력하고, 각 국민들의 불법 해외취업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캠페인 진행 등도 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국내 불법 직업소개소와 불법체류 태국인에 대한 정보를 태국 노동부에 공유하기로 했다.
태국 노동부는 대한민국에 불법 입국·취업하려는 태국인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력 사항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실무진 회의를 연 1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추가 회의를 열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양국 정부가 우리나라 내 태국인 불법체류·취업 방지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