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전국 매장 식약처 위생등급제 인증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7년 5월 도입됐다.
영업자가 등급 평가를 신청하고 평가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이 부여된다.
맥도날드는 기존에도 한국식품안전협회 등 외부 기관의 불시 점검을 통해 위생 관리를 강화했으나,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고객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로 전국 직영·가맹점이 내년 중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획득하도록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매장을 찾은 고객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마이 보이스' 제도를 활성화한다.
맥도날드 공식 앱에 '마이 보이스' 기능을 추가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접수된 의견은 매장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즉각 조치하고 상급자에 이를 알리도록 했다.
또 고객들을 매장에 초청해 식재료 및 주방 관리 상황을 공개하는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전국 매장에서 상시 실시하는 동시에, 반기마다 한 번씩 전국 규모로 확대 실시한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매장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객관적인 외부 인증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