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백령치매안심센터' 개소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백령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 옹진군은 21일 4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령면 북포리 522-6에 연면적 224㎡·지상 2층 규모의 백령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 쉼터, 가족 카페, 상담실 등을 갖춘 이 센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프로그램,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옹진군은 주민들이 이 센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치매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고 온 가족이 함께 고통받는 힘든 질병"이라며 "60세 이상 주민은 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