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2019 메세나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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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회장이 대기업 총수들이 받아오던 이 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한국메세나협회는 지역사회의 숨은 메세나인을 발견했다는데 큰 의미를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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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문화예술의 상호 보완적 지원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조 회장이 수여 받은 메세나인상은 기업이 수상하는 타 부문과는 달리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문화예술진흥에 공헌한 기업인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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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의 메세나인상 수상은 ‘상생과 나눔’이란 경영철학의 결과물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맥키스컴퍼니는 대전 계족산에 2006년 2만여 톤을 투입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계족산황톳길을 조성했고, 매년 2000여 톤의 황토를 공수해 방문객이 ‘에코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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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는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를 열어 연간 약 7만여명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 시작된 고3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멘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행사에는 120여개 학교 약 10만여명의 학생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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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에 뮤지컬과 개그·연극요소를 섞어 일반인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상생과 나눔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해온 일들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과 문화예술을 잇고 문화적 가치 창조 및 저변 확대에 노력하는 기업인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9~2021대전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대전을 알리기 위해 기업이 가진 마케팅 및 홍보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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