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변화 맞게 주인공 성격 바꿨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첫 장편소설 '덧니가…' 전면 개정판 내놓은 정세랑 씨

정세랑 작가(35·사진)는 20일 최근 펴낸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싶어>(난다)에 대해 “여러 사회적 문제를 저만의 경쾌한 문장으로 무겁지 않게 가늠해보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소설은 정 작가가 8년 전 출간한 첫 장편을 전면 개정해 다시 내놓은 것이다. 그는 달라진 시대의 지형과 동세대 감수성을 반영해 거의 모든 문장을 현재에 맞게 고치고 설정도 세밀하게 다듬었다고 했다.
ADVERTISEMENT

차기작도 SF단편 소설집이다. “주제에 따라 정말 피부에 닿게 써야 하는 정통 순수소설도 쓸 수 있고, 가끔 멀리 떨어져 봐야 할 땐 장르소설 요소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제대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추리소설입니다.”
ADVERTISEMENT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본격화되고 많은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저처럼 대중에게 흡수가 잘되는 문학을 하는 작가가 진입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기회가 되면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