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이어지는 촛불 장학금…학생 44명·총 1천1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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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초등학생 31명에게 20만원씩, 중학생 13명에게 30만원씩 총 1천1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평소 성실한 자세로 공부에 힘쓰고,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이다.
박 회장은 장학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존 장학금 이름인 '촛불 장학금'을 '허균·허난설헌 장학금'으로 바꿨다.
허균과 허난설헌처럼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노력하라는 의미다.
박영봉 촛불 장학금 제정자는 1989년부터 신문 배달을 통해 마련된 수입금과 자비로 31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1983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환경 정화 활동, 비행 학생 선도, 재난구조, 야간방범, 군 장병 위문, 산불 예방 활동, 항공 스포츠 보급 등 37년간 어려운 학생과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30년 넘게 이어진 촛불 장학금 전달액은 총 3억원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