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액 3천억이면 땅 공짜"…제천 투자유치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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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일진글로벌·블랙트리·디앨과 2천억원 투자협약
충북 제천시가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제천시는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수도권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먼저 시는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와 관련,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 투자 규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85%까지 용지매입비를 단계별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상시 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이거나 투자금액이 3천억원 이상인 투자기업에 최대 10만㎡의 용지를 무상 제공하는 파격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이상천 시장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보조금 지원 비율을 지속해서 늘려왔다"며 "제천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일진글로벌, 블랙트리, 디앨 등 3개사와 2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으며 일진글로벌과는 제3산업단지 첫 분양 약정도 했다.
제천 최대 기업인 일진글로벌은 4공장 신설을 위해 1천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일진글로벌은 또 제3산업단지 용지 6만9천925㎡를 사들이기로 하고 충북개발공사의 맞춤형 부지 조성과 제천시의 지원 사항을 담은 분양 약정에 사인했다.
블랙트리는 5년간 300억원을 들여 보툴리눔톡신 제조 공장을 제2산업단지에 세운다.
정도영 대표는 "합법적으로 보툴리눔 균주를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미용 제품의 경우 공장 건립과 임상 기간을 고려해 2023년부터 수출을 개시하고, 국내에는 2024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저장 및 수송 관련 장비 제조업체인 디앨은 제3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시가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먼저 시는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와 관련,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 투자 규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85%까지 용지매입비를 단계별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상시 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이거나 투자금액이 3천억원 이상인 투자기업에 최대 10만㎡의 용지를 무상 제공하는 파격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이상천 시장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보조금 지원 비율을 지속해서 늘려왔다"며 "제천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최대 기업인 일진글로벌은 4공장 신설을 위해 1천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일진글로벌은 또 제3산업단지 용지 6만9천925㎡를 사들이기로 하고 충북개발공사의 맞춤형 부지 조성과 제천시의 지원 사항을 담은 분양 약정에 사인했다.
블랙트리는 5년간 300억원을 들여 보툴리눔톡신 제조 공장을 제2산업단지에 세운다.
정도영 대표는 "합법적으로 보툴리눔 균주를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미용 제품의 경우 공장 건립과 임상 기간을 고려해 2023년부터 수출을 개시하고, 국내에는 2024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저장 및 수송 관련 장비 제조업체인 디앨은 제3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