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 체험형 직업훈련 지원

충북도교육청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의 충북 발달장애훈련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지원에 나선다.

이 센터는 19일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정서·행동 장애) 학생의 직업체험 실습과 고3·전공과·졸업생 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공단과 업무협약을 해 이 센터에 전환 교육 담당 교사 2명 지원, 교육대상자 선발과 교육 일정 조정·사후관리, 취업 지원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약속했다.

이 센터는 400여 명이 훈련할 수 있는 규모로 직업체험실 10개관, 직업교육 훈련실, 사무영역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직업체험실은 사무 행정 보조, 도서관 사서 보조(도교육청), 외식 서비스(바리스타-행복누리), 병원 요양보조(하나병원) 등 10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은 세탁, 바리스타, 화장품 포장 등 10개 직무를 직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체험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