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 차분…괴산·옥천은 치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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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 체육회 임원 사퇴 많지 않아…괴산은 5파전 양상
내년 1월 치러질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충북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체육인들이 사퇴 시한까지 체육회 임원직을 유지하면서 출마를 포기, 예상했던 것과 같은 과열 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천과 괴산은 4~5명이 출마 채비여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18일 충북도체육회와 11개 시·군 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0일 회장 선거를 치르는 충북도체육회는 애초 후보로 거론됐던 김용명 부회장과 차태환 충북스키협회장이 시한까지 사퇴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중근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양자 대결로 굳어지고 있다.
청주시 체육회는 권영배 청주시 체육회 부회장, 김명수 전 청주시 생활체육회장, 홍성모 전 청주시 생활체육회장 등 3파전이 예상됐으나 권 부회장이 사퇴하지 않아 김 전 회장과 홍 전 회장의 맞대결 구도가 됐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다음 달 27일 선거를 치르는 충주는 이종호 시체육회 부회장만 사퇴, 단독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음성 역시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던 2~3명의 군 체육회 임원들이 모두 사퇴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오한선 뷰티화장품 회장의 단독 출마가 점쳐진다.
제천, 증평, 진천 역시 체육회 임원 가운데 1명만 사퇴, 경합 없이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영동도 사퇴한 체육회 임원이 없다.
신형광 전 영동읍 체육회장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은은 정한기 군 체육회 상임 부회장이 지난주 사퇴, 김민철 한국 외식업 중앙회 충북지회 보은군지부장과 맞대결 할 공산이 크다.
반면 괴산과 옥천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괴산은 이한배 상임 부회장, 김종성·이완철 부회장 등 3명의 군 체육회 임원이 사퇴했다.
지백만·김영배 전 괴산군의회 의장도 출마 의사를 밝혀 괴산군 체육회장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옥천도 이철순 군 배구협회장과 홍종선 군 체육회 이사가 사퇴한 가운데 박근하 군 체육회 전 상임 부회장과 정만영 전 옥천신협 이사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체육인들이 체육회장 선거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금전적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시·군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2천만~3천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득표율이 20% 이상이어야 이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회장이 되면 매년 연회비 명목의 출연금을 내야 한다.
진천·음성은 5천만원, 다른 지역도 2천만~3천만원을 내야 한다.
내년에 선출하는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임기가 3년인 것을 고려하면 임기 동안 1억원대 연회비를 부담해야 한다.
선거가 과열되면 체육계는 물론 지역사회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 난립을 막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도 체육회장 선거가 과열되지 않는 요인으로 꼽힌다.
충주가 다음 달 27일 선거를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초대 민선 충북도 체육회장과 시군 체육회장은 내년 1월 10~15일 치러진다.
일선 시·군 체육회 관계자는 "금전적 문제와 함께 체육회장 선거로 인한 지역 갈등을 막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내년 1월 치러질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충북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체육인들이 사퇴 시한까지 체육회 임원직을 유지하면서 출마를 포기, 예상했던 것과 같은 과열 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옥천과 괴산은 4~5명이 출마 채비여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18일 충북도체육회와 11개 시·군 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0일 회장 선거를 치르는 충북도체육회는 애초 후보로 거론됐던 김용명 부회장과 차태환 충북스키협회장이 시한까지 사퇴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중근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양자 대결로 굳어지고 있다.
청주시 체육회는 권영배 청주시 체육회 부회장, 김명수 전 청주시 생활체육회장, 홍성모 전 청주시 생활체육회장 등 3파전이 예상됐으나 권 부회장이 사퇴하지 않아 김 전 회장과 홍 전 회장의 맞대결 구도가 됐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다음 달 27일 선거를 치르는 충주는 이종호 시체육회 부회장만 사퇴, 단독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음성 역시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던 2~3명의 군 체육회 임원들이 모두 사퇴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오한선 뷰티화장품 회장의 단독 출마가 점쳐진다.
제천, 증평, 진천 역시 체육회 임원 가운데 1명만 사퇴, 경합 없이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영동도 사퇴한 체육회 임원이 없다.
신형광 전 영동읍 체육회장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은은 정한기 군 체육회 상임 부회장이 지난주 사퇴, 김민철 한국 외식업 중앙회 충북지회 보은군지부장과 맞대결 할 공산이 크다.

괴산은 이한배 상임 부회장, 김종성·이완철 부회장 등 3명의 군 체육회 임원이 사퇴했다.
지백만·김영배 전 괴산군의회 의장도 출마 의사를 밝혀 괴산군 체육회장 선거는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옥천도 이철순 군 배구협회장과 홍종선 군 체육회 이사가 사퇴한 가운데 박근하 군 체육회 전 상임 부회장과 정만영 전 옥천신협 이사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체육인들이 체육회장 선거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금전적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시·군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2천만~3천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득표율이 20% 이상이어야 이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회장이 되면 매년 연회비 명목의 출연금을 내야 한다.
진천·음성은 5천만원, 다른 지역도 2천만~3천만원을 내야 한다.
내년에 선출하는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임기가 3년인 것을 고려하면 임기 동안 1억원대 연회비를 부담해야 한다.
선거가 과열되면 체육계는 물론 지역사회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 난립을 막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도 체육회장 선거가 과열되지 않는 요인으로 꼽힌다.
충주가 다음 달 27일 선거를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초대 민선 충북도 체육회장과 시군 체육회장은 내년 1월 10~15일 치러진다.
일선 시·군 체육회 관계자는 "금전적 문제와 함께 체육회장 선거로 인한 지역 갈등을 막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