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상장기업 올해 순이익 4.9% 감소 예상…2년 연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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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장 기업의 올해(회계기준 2019.4~2020.3)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4.9%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SMBC닛코(日興)증권은 이날 상장기업 1천327개사의 2019년도 순이익 합계가 2018년도보다 4.9% 줄어든 27조7천656억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의 예상대로라면 상장 기업의 순이익 합계치는 2년 연속 줄어들게 된다.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8년의 리먼 쇼크 때 이후 처음이다.
통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시련을 맞고 있다고 지적하며 순이익 감소에는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황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SMBC닛코(日興)증권은 세계 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 제조업의 경우 상장사의 순이익 합계가 전년도 대비 14.7%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기업은 전체의 4분의 1인 327곳이었는데, 제조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순이익 합계는 전년도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은 지난 10월 1일 단행된 소비세율(8→10%) 인상으로 소비도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세 인상 후 백화점과 가전양판점의 판매 저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SMBC닛코(日興)증권은 이날 상장기업 1천327개사의 2019년도 순이익 합계가 2018년도보다 4.9% 줄어든 27조7천656억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회사의 예상대로라면 상장 기업의 순이익 합계치는 2년 연속 줄어들게 된다.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8년의 리먼 쇼크 때 이후 처음이다.

SMBC닛코(日興)증권은 세계 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 제조업의 경우 상장사의 순이익 합계가 전년도 대비 14.7%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기업은 전체의 4분의 1인 327곳이었는데, 제조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순이익 합계는 전년도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은 지난 10월 1일 단행된 소비세율(8→10%) 인상으로 소비도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세 인상 후 백화점과 가전양판점의 판매 저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