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산물로 조리한 돼지 짜글이·묵은지 백반
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백반 전문점…호남고속도로 이서에 개장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백반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이서휴게소에 '이서 백반 전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도로공사와 풀무원푸드앤컬처 등이 마련한 이 백반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돼지 짜글이 백반과 돼지 묵은지 백반 등이 주메뉴다.

이들 메뉴는 지역 인기 음식인 짜글이와 묵은지를 주재료로 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시래기 무 나물밥, 시래기 된장국, 꽁치구이 등을 곁들인 가정식 백반이다.

이서휴게소는 고객 반응을 살펴 추가 메뉴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호경 도로공사 전북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음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백반 전문점…호남고속도로 이서에 개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