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테마는 시초가(2만100원) 대비 13.93% 하락한 1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2만1천원)보다는 17.62% 내린 수준이다.
제테마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 관련 의료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처럼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향후 성장성 등이 인정되는 기업에 상장의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을 적용받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이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의 주가가 상장 후 3개월 이내 부진할 경우 주관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에 공모주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줄 책임(풋백 옵션)이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카페24 이후 제테마가 역대 두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