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누비는 흑염소…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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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께 인천시 남동구 운연동 인천대공원 인근 도로에서 "흑염소가 위험하게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추계 체육행사에 갔다가 식사를 하러 이동 중이던 인천교통공사 인천지하철 2호선 시청관리역 직원들이 차도 일대를 오가던 흑염소를 발견했다.
이들은 도로를 건너려고 하던 흑염소를 인도 쪽으로 힘겹게 몰아 목줄을 잡은 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 흑염소는 새끼를 밴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로프를 이용해 염소를 인근 나무에 묶어뒀다가 주변 농가에서 염소가 탈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안전하게 인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