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미세먼지 대비 재난대응 훈련 15일 실시
대구 미세먼지 재난대응 훈련이 오는 15일 지역 행정·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대구시가 환경부 등과 협의해 마련한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바탕으로 실시된다.

훈련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용·공용차량 운행을 전면 제한하고 모든 공공기관 직원 출퇴근 차량 2부제 시행, 긴급차량(소방·경찰)·통근버스 등이 비표를 발급받아 운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폐기물에너지화시설 등 공공사업장 2곳은 미세먼지 배출량을 15%에서 25%로 추가 감축하고 건설공사장 8곳은 터파기 등 일부 공정 금지, 공사시간 50% 단축 등을 실시한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시책을 강화해 시민 건강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훈련 시 차량 2부제, 노후경유차 운행 자제 등에 시민들이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