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승용차-경운기 추돌…70대 경운기 운전자 숨져
인천에서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아 70대 경운기 운전자가 숨졌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고가도로에서 A(27)씨가 모는 스포티지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B(78)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와 경운기는 인천시 서구 백석중학교에서 검암사거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앞으로 끼어든 다른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